제289회 중구의회(정례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서울특별시 중구의회사무과


2024년11월21일(목) 오전 10시

    제289회 중구의회(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의장)
1.  시정연설(구청장)
1.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박은혜)

 (10시4분 개식)

○ 의사팀장 박은혜  지금부터 제289회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시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부르시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소재권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소재권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길성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또한 의정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언론인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재권 의장입니다. 
  풍성했던 가을을 지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의 문턱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느덧 금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뜨거웠던 지난여름, 후반기 의회의 힘찬 출발을 알리며, 우리 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구민의 권익 증진과 지역의 현안 해결에 매진해 왔습니다. 
  새해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와 지역의 발전을 향한 의원들의 치열한 고민과 뜨거운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89회 정례회가 개최됩니다. 
  새해 중구의 살림살이를 결정지을 중요한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5770억 규모로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이 구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바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우선순위를 고려해 합리적이고 짜임새 있는 예산이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깊이 있는 답변으로 심사에 성실히 임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팀장 박은혜  다음은 김길성 구청장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 구청장 김길성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소재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에서 2025년 구민의 희망을 담은 생활밀착형 예산안을 설명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예산은 지난 1년간 우리가 함께한 수많은 소통과 협의와 고민의 산물인 만큼, 내년도에도 중구가 준비한 효능감 있는 사업이 구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내편중구”가 가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중구의 행정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24년도 지자체 합동 평가에서 다양한 주민밀착형 사업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중구 최초이자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S등급을 획득하였고, 내 마음을 읽어주는 똑똑한 혜택 알리미 “AI내편중구”가2024년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주민을 구할, 1분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사업이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경찰청장상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로 인정받았습니다.
  가장 뜻깊은 것은 “내편중구”의 여러 정책을 통해, 구민의 일상 속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2024년 중구민이 뽑은 베스트(BEST) 정책 1위에 선정된 “남산자락숲길”은 개통 6개월 만에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이제는 산을 오르는 등산객 이외에도 산책 온 아이들과 잠시 쉬어가는 어르신,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일상 속의 힐링 공간이 되었습니다. 
  대현산배수지공원 가파른 오르막길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계단의 장벽에 막혀 공원에 오르지 못했던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편안히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중구 20개소에 설치된 스마트 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주민들께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2024년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작지만 효능감 있는 사업으로 구민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재정 관리”와 직접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통해 이를 극복해 왔고, 한정된 재정을, 작지만 효능감 있는 사업에 집중하여 중구 거주민들의 만족도가 93.8%에 달하는 뜻깊은 결실을 이루어 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약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493호의 위기가구를 발굴하였고, 구민의 21.7%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월 3만 원의어르신 교통비를 지원하였습니다. 
  자치구 최초이자 최고 금액인, 1000만 원 대의 출산양육 지원금과 중구형 산후조리비를 지속 지급함으로써 일상의 만족을 높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동안 공무원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협조, 그리고 여기 계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구정 발전에 늘 도움을 주고 계신 여러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소재권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금일 중구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구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일상 속 변화와 희망”을 담았습니다.
  그동안 남산고도제한 완화 등 중구의 오랜 바람과 숙원을 해결하고, 남산자락숲길 등 도심 속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여 거시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지난 노력을 바탕으로 세심한 손길을 더해서 구민의 일상 속 작은 틈까지 채워 나갈 것입니다.
  중구민 거주 현황조사 데이터를 반영한 주민 효능감 높은 사업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내편중구”를 더욱 실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예산편성 기조에 따라 중구의 2025년 예산 총계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6억 5000만 원이 증가한 5770억 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9억 원이 감소한 5239억 원, 특별회계는 15억 7000만 원이 증가한 532억 원입니다. 
  경기 위축과 물가 상승으로 정부와 지자체들이 어려운 재정 상황에 놓인 가운데, 우리 중구 역시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모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예산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럼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예산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약자 복지”와 “주민 건강”을 더욱 촘촘히 챙기겠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전체 예산 중 28%인 1625억 원을 취약계층의 복지와 건강 사업에 집중 편성하여, 구민의 행복한 일상과 생활안정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어르신 교통비”를 월 3만 원에서 월 4만 원으로 인상하여,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의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둘째, 저출산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아낌없이 이어 나가겠습니다.
  가정은 국가와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자 행복한 삶의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이에, 내년도 처음으로 “부부의 날”을 기념하여, 일상 속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중구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최대 1000만 원의 출산양육지원금과 최대 1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비롯해,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초밀착 서비스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중구의 품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내년에도 학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위해서 57억 원, 학교 급식과 환경개선사업에 9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자치구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도 이어나가겠습니다.
  셋째, 주민을 위해 준비된 안정된 일자리와 혁신을 더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통해 중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구민들의 안정된 생계지원을 위하여 일자리 분야에 152억 원을 투입하여 구민 여러분의 창업 지원과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호텔과 외식업이 많은 우리 구 특성을 반영하여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구민 선호도가 높은 노인 일자리와 클린코디, 등굣길 안전지킴이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주민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첫걸음을 뗀,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상인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데이터에서 찾아낸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주민 일상에 더 큰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전국적인 인구변화가 그렇듯이 중구에서도 1인 가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1인 가구 증가 대응에 편성합니다.
  1인 가구 지원센터 신설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외로움은 나누고 소통의 기회는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증가 추세인 반려인을 지원하여 반려동물 축제, 찾아가는 동물 등록과 건강상담 서비스 등을 확대 시행하겠으며, 주민 만족도 1위 사업인 남산자락숲길에 진입로를 정비하고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3억 1000만 원을 편성하여 남산자락숲길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가겠습니다.
  다섯째, 구민들이 오랫동안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중구민이 바라는 변화 1순위가 바로 노후된 주거환경의 개선이라고 합니다.
  이에, 신당10구역과 중림동 398번지 재개발 등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더욱 신속히 마무리하고, 남산고도지구 내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 사업 등새롭게 시작해야 할 사업은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개발 상설 전문 상담 코너, 빈집 및 저층 주거지 정비 지원,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 등 다양한 주거환경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구 도심 곳곳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구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 중심지인 명동이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의 향연을 선사할 초대형 전광판과 미디어폴, 팔로잉 미디어를 설치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보행 친화적인 거리와 휴식과 문화를 담은 4개의 광장을 조성하여, 명동 스퀘어를 뉴욕 타임스퀘어를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명동을 넘어 630년의 중구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다양한 로컬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구 투어패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중구가 금융·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소재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5년도 예산 편성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쳤습니다.
  다양한 주민의 삶 속에서 보다 효능감을 줄 수 있는 사업, 구민의 일상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효율을 줄여나갔으며, 오랜 협의와 조정 과정을 거쳐서 고심 끝에 예산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구민의 희망을 담은 예산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오늘 시정연설에서 전하는 예산안의 편성 취지와 필요성을 잘 이해해 주시고, 중구와 발걸음을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팀장 박은혜  이상으로 제289회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4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