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회 중구의회(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회의록

  • 제3호
  • 서울특별시 중구의회사무과


 일시 2023년4월10일(월) 오전 10시
 장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

의사일정
  - 기타 안건


 (10시52분 개의)

○ 위원장 이정미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7회 중구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3차 의회운영위원회를 개회하겠습니다. 
  먼저 위원회 개회 배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 6일 지방자치법 제70조제1항에 근거하여 송재천 의원 외 1인의 의원으로부터 개회 요구가 있어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개회 사유는 해외 선진문화 비교시찰의 건과 직원 면담 관련 건 등으로 제출하셨습니다. 
  금일 회의 안건은 기타 안건으로 의사일정 상정과 의결 절차는 없을 예정이며, 해외 선진문화 비교시찰 추진의 건과 중구청 행사, 의원 등 의전 관련 의견제시 건, 직원 면담 관련의 건 등에 대해 위원님들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면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해외 선진문화 비교시찰 추진의 건입니다. 
  이 안건에 대해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은미 위원  양은미 위원입니다. 저번에 말씀하셨을 때 당으로 해서 움직이자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힘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시찰에 대한 문제가 있나요, 지금? 
송재천 위원  아니요, 결정을 운영위원회에서 짓자고 해서.
양은미 위원  저희 국힘에서는 지금 독일로,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그쪽으로,
손주하 위원  저희는 준비 거의 다 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혹시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일정은 어느 정도로 보고 계세요?
손주하 위원  저희는 5월 15일부터 해서 한 7박 9일 보고 있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저희는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는 않은데요. 우리는 사실 후반에 갈까 하는 의견도 있고 그래서, 일단은 비교시찰을 오늘 이렇게 운영위원회에서 말하는 것은 우리 의원 수가 적기 때문에, 사실은 분리해서 가니까 비용 부담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그 부분 때문에 의견을 나누려고 했었던 겁니다.
손주하 위원  그런데 저희가 이미 다 준비하고 있는, 안 그래도 뒤에서 따로 들었는데 저희는 이미 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사실 그 말을 들었기 때문에, 저희가 일정을 변경하기가 좀 힘든 상황이어서 저희는 이미 요청한 대로, 또 기간 요청도 다 되어 있고 그래서 저희는 5월에 가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견적도 다 나왔어요?
손주하 위원  거의 다 나왔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아, 견적도?
송재천 위원  결정됐네요. 5월 15일부터 7박 9일 가시고, 나머지는 아직 일정이 안 나왔다는 얘기죠?
○ 위원장 이정미  예, 다른 의견은 없으신 거죠?
송재천 위원  예, 그렇게 가면 될 것 같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예, 그다음에 중구청 행사, 의원 의전에 관련해서 의원님들 간에 문제 제기가 좀 있으셨거든요. 이 건에 대해서 혹시 발언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송재천 위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예, 송재천 위원님.
송재천 위원  사실상 오늘 여기 계신 분들, 앞으로 하반기 때 위원장 맡으시겠죠. 맡으시겠는데, 지금 보면 구청에서 의전 관계가, 뭐 저희는 꼭 바라고 해서 그런 건 아닌데 들쑥날쑥해요. 예를 들어서 유승철 체육회장 취임식 때는 그냥 일반 의원으로 소개를 했고, 또 다른 보훈단체 갔을 때는 위원장을 붙여서 소개를 했고, 또다시 외식업중앙회 총회 때는 생략을 하고, 너무 우리 의회를 기만하는 것 같아서, 여기 계신 분들도 의원이시잖아요. 그러면 우리 의회 차원에서 여야를 떠나서 통일돼야 되지 않나 싶어요.
  안 붙이려면 아예 부의장도 다 붙이지 말아야지, 부의장도. 부의장은 꼬박꼬박 붙이고 상임위원장은 자기들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서, 결과적으로 사실상 상당히 기분이 안 좋아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런 부분은 같이 협조해서 집행부에 요구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은미 위원  재선의원으로서 한 마디 하자면, 예전에는 의자도 싹 뺐어요. 소개는 둘째치고 일정 안 준 것은 다반사였고 아예 의자까지 빼버리는 경우도 있고, 이게 참 어디서부터, 이게 해마다 보면 어느 구청장이 됐든 간에 의회하고 집행부하고는 끈끈하게 갈 수 있는 그건 아닌 것 같기는 해요. 저도 야당도 해 봤고 여당도 해 봤고, 야당에 있었을 때 그 느낌도 알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의자까지, 사람 소개하는 것은 둘째치고 행사장의 일정 안 주는 것도 다반사였고, 의자를 뺀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항의도 한 적도 있었고.
  그런데 여당으로 있다 보니, 또 여당에서도 저희들도 특별하게 일정 못 받아요. 나름대로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주민들의 회장님들이나 이런 루트로 해서 행사장도 가고 그러는 건데, 뭐 특별하게 여당이라고 그래서 우리가 나름대로의 일정이라든가 이것을 공유하는 것도 없고,
  그래서 의회 차원에서는, 저는 그래요. 의장님, 리더이면 우리 아홉 명의 대표 아닙니까? 그러면 어떻게든지 다 화합을 해서 서로 얘기를 한 번 시도를 해 보든 뭔가 느낌이 있어야지, 의원들이 아무리 백날 얘기해 봐도 풀어지지 않는 일들이 있어요. 여기에 우리 의원들이 과연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제가 한 번 여쭤볼게요. 운영위원장님, 뭐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가, 우리 의원들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있어요?
송재천 위원  제가 거기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릴게요.
  지난 8대 때는 구청장하고 의회하고 관계가 끝까지 안 좋았잖아요? 또 예산 부분도 발목을 잡고 있었고,
  하지만 저희는 다 협치해 줬잖아요, 일 잘해 보시라고. 예산을 안 준 게 있어요? 깎은 게 없잖아요. 다 줬잖아요. 그러면 집행부에서도 감사하다는 표현보다도 당연히 해 줘야 되는 거잖아요, 당연히.
  그러면 행정감사나 예결위 할 때 상임위원장 안 붙일 거예요, 직원들이? 상임위원장 없이 회의 할 수 있어요? 두고 보자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앞으로. 계속 그렇게 간다고 하면, 
  그래서 여기 있는 분들이 협조를 해 주셔야지, 그렇잖아요? 의회의 자존심이 걸린 것이지 않습니까? 
  관계는 의장님하고 관계에서부터 시초가 됐지만 지금은 그분들 다 해 주잖아요, 그렇죠? 상임위원장, 사실상 그 부분 받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자존심 상해서 그래요, 자존심 상해서. 나 소개 안 해도 돼요. 자존심 상해서, 
손주하 위원  저도 한마디,
○ 위원장 이정미  예, 손주하 위원님.
손주하 위원  입장을 바꿔보면 사실 송재천 위원님 말씀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맞아요. 저희가 만약에 위원장이었을 때 저희가 만약에 야당이라면 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 봐요.
  그런데 조금 더 논리적으로, 제가 편을 드는 게 아닙니다. 그냥 논리적으로 봤을 때 외식업중앙회, 그다음 체육회, 이런 행사들, 중구청의 예산을 받는 곳이기도 하면서 별도의 협회 부분이 있고요, 기관인데. 그런 기관에서, 그다음에 어떤 행사를 집행하는 기관, 주최 측에서 그런 부분을 결정하는 부분이지 우리가 사실 이렇게 말한다고 듣기나 할까요라는 생각도 들어요.
송재천 위원  그게 잘못 알고 계시는 거예요. 그 지침이 내려가는 거예요.
  부서에서 그 단체로,
손주하 위원  아니, 위원님! 지침이 내려간다는 부분은 저도 모르지는 않지만 그게 또 내려갔다는 증거도 확실히 없고요, 제가 들었을 때는 확실히 없고.
  자, 내려갔다고 한들 집행기관에서 그렇게 결정했고 그걸 다른 단체, 이런 식이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합의가 된 부분이 있을 거고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안내가 됐을 거고 우왕좌왕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정리는 돼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할 거면 하고 안 할 거면 안 하고. 그건 저도 그렇게 같은 생각을 하고요.
  우리 의회에서, 아까 양은미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의장이, 그러니까 이 부분은 우리 운영위에서도 논의를 하는 게 맞지만 의장이라는 자리에 앉아계시는 분이 조금 더 유연하게, 그리고 아까 예산도 말씀하셨는데 예산을 다 줬다고 하기는 좀 그렇죠, 위원님. 어르신 교통비 같은 것도 조례도 아직 통과가 안 돼 있고요. 이게 과반수로 밀어붙이는 부분도 사실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저는 통과를 하자는, 그러니까 그 의견에 대해서 조례와 사업이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데, 또 반대하시는 의원님들이 있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지금 계속 충돌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것을 하려면 찬성하는 사람이 논의를, 반대를 하는 입장에서 조금 더 구청하고, 집행부와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요? 이야기를 안 하고 단절시키고 있는 부분도 집행부만 그렇다고 생각을 안 하거든요. 이것은 의회 쪽에서 반대하시는 다섯 분들도 사실 단절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위원장 이정미  또 다른 위원님 안 계세요?
  제가 중간에 좀 한 말씀, 의논을 드리겠습니다. 
  손주하 위원님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예산을 안 준 게 교통카드를 안 줬다 그러는데, 의회에서 집행부에서 들어오는 예산을 100% 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까? 의회가 왜 필요합니까? 
손주하 위원  좀 전에 100% 주셨다고 하니까 그 말이 아니라는 걸 제가 말씀드린 것뿐이지,
○ 위원장 이정미  100% 이상 갔습니다.
송재천 위원  100%라고 한 적 없어요.
손주하 위원  다 줬다고,
○ 위원장 이정미  거의 다 갔습니다. 거의 다 드렸고, 우리 중구의회의 위상이, 우리 의회가 그냥 구청장님 하시는 것 뒷바라지하라고 있는 것 아닙니다.
  어떻게 들어오셨습니까? 주민 표 받아서 들어오셨잖아요?
손주하 위원  위원님, 위상이라는 건요. 진짜 주민들한테 필요한 걸 깎는 게 위상이 아니라 예산이 정말 허투루 쓰였을 때 그 위상을 말하는 거예요. 그게 우리가 감시하라고 있는 거고요.
○ 위원장 이정미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손주하 위원  그런데 교통비는요, 허투루 쓰는 게 아닙니다.
○ 위원장 이정미  손주하 위원님, 그렇게 판단하시면 안 돼요. 주민들이,
손주하 위원  아니, 제 판단하고 위원님이 다른 것뿐이지 위원님이 저한테 판단하지 마라 이렇게 하시면 안 되죠. 제 판단도 제 판단이고 위원님 판단도 존중합니다.
○ 위원장 이정미  그렇게 각자 판단하셨더라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의회 의원들에 대해서, 예산을 그렇게 집행을 해서 나가고 했는데 교통카드를 안 줬기 때문에 상임위원장들 다 무시하고 그냥 의원으로, 개별 단체 맞습니다. 외식업 중앙회,
손주하 위원  저는 그것 때문에 의원들을 다 무시했다 이렇게 말씀드린 적 없고요.
○ 위원장 이정미  제가 얘기할 때는 좀 들어주세요.
손주하 위원  위원님, 그렇게 무시를 한다 말한 적 없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조금 꼬이는 게 있으니 그것은 그럼 반대를 하는 입장에서도 구청이랑 노력을 하시는 부분, 말씀하시는 부분이 필요한데 그걸 안 하시고 계시잖아요.
○ 위원장 이정미  구청에다 저희가 노력해야 됩니까?
손주하 위원  같이 노력을 해야죠. 전 같이 노력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집행부에서는 왜 노력 못 하십니까? 본인들이 하고 싶은 공약을,
손주하 위원  집행부의 노력은 집행부한테 말씀하시고요. 저한테 말씀하지 마시고요. 저는 의회 입장이지 집행부 입장이 아닙니다.
○ 위원장 이정미  집행부에서 저희한테 노력한 게 없지 않습니까?
손주하 위원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위원장 이정미  집행부에서 관계를 좋게 해서 본인의 공약이든지 주민을 위한 일을 하시고자 한다면 의전부터 제대로 해야지요.
  (동시발언) 자기 마음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게,
손주하 위원  (동시발언) 그것은 집행부에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위원님.
○ 위원장 이정미  그렇게 하시면서 무슨, 구의원 아니세요?
손주하 위원  예, 맞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구의원이신데 구의회에서 집행부에 무슨 노력을 하라는 겁니까? 이 이상 더 어떻게 해 드립니까?
손주하 위원  아니, 서로 노력을 해야 된다고 했지 제가 어떻게 집행부, 우리만 노력을 하라고 했습니까? 서로 노력을 해야죠.
○ 위원장 이정미  서로 노력하라 그러시기 전에 의회에서도 얘기를 하라면서요, 대화하기 위해서.
손주하 위원  아니, 그러니까 대화를 하라는 것이지 그렇게 일방적으로 우리가 노력을 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위원님.
○ 위원장 이정미  대화를 하고 싶은데 도와주지를 않으시잖아요.
손주하 위원  어떤 대화 노력을 하셨죠?
○ 위원장 이정미  행사장에서 그게 뭡니까?
허상욱 위원  저 의사발언 좀,
○ 위원장 이정미  예, 허상욱 위원님.
허상욱 위원  아니, 그런데 모든 행사의 주체는, 행사의 의전이나 이런 것 관련된 것은요. 전부 행사 주체에서 하는 거고, 어저께 체육회도 여러 분들 많이 소개를 시켜 주시고, 그리고 말씀하셨는데 일정, 저희도 진짜로 못 받아요.
송재천 위원  아니, 일정 달라고 한 적 없어요.
허상욱 위원  아니, 그러니까요. 그런 것처럼 차별이, 민주당 의원님들한테 차별을 해 드리고 저희는 차별 안 받고 그런 게 아니고, 지금 똑같이 다 적용되고 있거든요.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판단을 해 주시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송재천 위원  알겠습니다, 알겠고요. 일단 이의제기는 제가 했기 때문에 여기서, 저희가 노력할게요. 노력할게요. 알겠습니다.
허상욱 위원  집행부에서 당연히 노력을 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송재천 위원  알겠어요.
○ 위원장 이정미  더 이상 발언하실 위원님은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많음)
  다음은 직원 면담 관련의 건입니다. 
  토론에 앞서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회의 규칙 제53조에 따르면 위원회의 안건에 관하여 위원 아닌 의원의 발언을 들을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저희 위원회 소속 위원은 아니시지만 오늘 특별히 우리 위원회 안건에 대한 의견 표명을 위하여 소재권 의원님과 조미정 의원님께서 참석하시겠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양해해 주신다면 두 분 의원님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예.」하는 위원 많음)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두 분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저희 위원회에 좋은 의견을 제안해 주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러면 이 건과 관련하여 발언하실 의원님 계시면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재천 위원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한 3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지난 2월 13일 운영위원회에서 이야기되었던 건으로, 관련되었던 직원들과 여러 차례 면담을 하였는데요. 그 결과를, 사실과 근거하여 들었던 내용을 저 나름대로 분석하여 말씀드리니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도 잘 판단하시고 그 결과를 오늘 마무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운영위원회에서 양은미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은 “김덕근 비서가 박민석 주임에게 사무실을 출입하는 자가 누구인지, 와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직원들끼리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의장에 대한 험담을 하는지 안 하는지에 대한 보고를 해 달라고 말을 했다.”고 해서 불거진 건인데요. 말씀하신 것은 네 가지였지만 세 가지로 분류하면 될 듯싶습니다. 와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직원들끼리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같은 내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당시 박민석 주임은 “시간이 지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을 하였지요. 
  그 이후 직원 면담을 하였습니다. 1차에는 박민석, 남궁진 과장, 정책지원관 4명을, 2차에는 임효신, 김덕근, 박민석, 그리고 한자리에 박민석, 임효신, 김덕근 삼자대면도 하였습니다. 
  남궁진 과장과 손보미, 임다율 정책지원관은 그와 유사한 내용을 들었다고 했고, 이근섭 정책지원관은 잘 못 들었다고 했고, 이유리 정책지원관은 부재중이어서 못 들었다고 했습니다. 박민석은 1차 면담에서 처음에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지만 정책지원관과의 면담 후 반복하여 기억이 난다고 했어요. 답변 내용은 직원들 사이에 의장님에 대하여 안 좋은 얘기가 나오면 말해 달라, 두 번째, 어떤 직원이 자주 들어오는지였습니다. 
  그리고 2차 면담에서 임효신 비서는 “김덕근 비서가 박민석 주임에게 의장님에게 전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귀띔을 해 주면 대신 전달해 드릴 테니 말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고요. 김덕근 비서는 “의장에게 보고드리기 힘든 점이 있다면 말해 달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면담 내용에서 박민석 주임이 안종범 실장에게 보고드린 내용과 김덕근 비서가 박민석 주임에게 말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약간 다릅니다. 저희가 조사기관이 아니기에 더 이상 추궁할 수는 없습니다. 판단은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밝혀졌습니다. 가장 큰 핵심 문제였던 의원들을 사찰했다고 오해하는 부분, 박민석 주임이 말했다는 내용 중 사무실을 출입하는 자, 의원님들을 거론한 게 아니라 직원들이 누가 출입하는지였다는 거죠. 제가 봤을 때 너무 확대 해석하여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얘기가 오갈 때 먼저 당사자들을 불러 자초지종을 파악했어야 하는데, 그 내용 파악도 안 하고 일을 크게 벌여서 이 지경에 이른 것 같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도 경종을 울립니다. 의회 기강을 해이하게 만들거나 이간질하여 의회 분위기를 조장하는 직원이 있다고 하면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건은 오해와 그릇된 해석으로 벌어진 해프닝으로 이쯤에서 덮어버리고 마무리를 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 위원장 이정미  예, 송재천 위원님 내용 정리해 주신 것 잘 들었습니다.
  다른 의원님 또 말씀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소재권 의원  저도 좀 말씀을, 저도 정리를 해서 왔는데요.
  저희가 세 번에 걸쳐서 했습니다. 3월 7일하고 3월 10일, 그다음에 3월 30일, 세 번에 걸쳐서 했는데, 제가 잠깐 밖에서 전화를 받느라고 앞에 송재천 의원님 말씀을 못 들었는데, 일단 저도 정리를 하자면 3월 7일날 저희가 박민석 주임하고 남궁진 과장님하고, 그다음에 정책관님들은 그날 저희가 질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희가 남궁진 팀장님한테 여쭤봤어요. 지난 2월 13일날 운영위에서 거론됐던 “정책실의 사무실 출입하는 자가 누구인지, 와서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직원들끼리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의장에 대한 험담을 하는지 안 하는지에 대한 보고를 하라고 김덕근 주임이 박민석 주임한테 그렇게 지시를 했는데,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으시냐?”고 그랬더니, 남궁진 과장님은 “그런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근섭 정책관은 “본인이 창가에서 등지고 있어서 정확한 얘기는 못 들었지만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은 들었다.” 그렇게 얘기를 했고, 손보미 정책관님도 “정확한 건 다 기억 못 하지만 비슷한 얘기를 들은 것 같다.”, 그리고 이유리 정책관님은 “밖에 일이 있어 왔다 갔다 하느라고 자세히 못 들었다.”고 하고, 그다음에 임다율 정책관님은 “남궁진 팀장이 한 얘기를, 비슷한 얘기를 본인도 들었다.”, 그날은 그렇게 해서 질의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박민석 주임은 제일 처음에는 계속 우물쭈물하고 답변이 없었어요, 굉장히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으로. 그렇지만 마지막에 저희가 다시 또 불러서 많이 질의를 했는데, 그런데 우물쭈물하면서 “비슷한 얘기를 듣고 보고를 했다.” 이렇게 말꼬리를 흐리면서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1차는 그렇게 끝나고 2차 조사, 3월 10일은 저희가 안종범 정책지원실장한테 질의를 했습니다, 불러서. 그래서 저희가 뭐라고 물어봤냐면 “정책실에 실장님과 정책관 외에 다른 팀 직원도 같이 있었다고 운영위에서 발언하셨는데, 누구누구 있었습니까?” 그렇게 질의를 하니까 안종범 실장 답변이 뭐라고 했냐면 “있었던 건 사실이고, 더 이상 그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싫습니다. 저는 정책관님들과 대화하는 중에 박민석 주임이 불쑥 보고형식으로 문제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저는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용이 곤혹스럽지만 저 혼자 들은 것도 아니고 해서 쉬쉬 숨길 수도 없었습니다. 정책실과 정책관님들은 의원님들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게끔 지원하는, 서포트하는 부서인데, 왜 이런 의심을 받고 감시를 받아야 하는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게 안종범 정책관님의 그날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3월 30일날 또 3차 조사를 했습니다. 그날은 임효신 주임, 의장님 비서님이시죠. 박민석 주임하고 김덕근 주임과 같이 언제,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저희가 질의를 했습니다. 답변 내용은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안 나지만 2월 초 월요일날 점심시간에 현대아울렛 지하 스시집에서 점심식사 중에 일반적인 근황 이야기를 나누었고, 식사 끝나고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면서 사무실 오면서 김덕근 주임이 박민석 주임한테 의장님한테 보고하기 어려운 게 있으면 김덕근 주임한테 보고하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는 식의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김덕근 주임한테 또 질의를 했습니다. “박민석 주임한테 사무실, 그러니까 정책실 출입하는 자가 누구인지, 사무실 와서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직원들끼리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의장에 대한 험담을 하는지 안 하는지에 대한 보고를 하라고 했습니까?”라고 여쭤봤어요. 답변 내용은 아니라고 하고 “그런 말은 안 하고 의장님한테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있으면 본인, 김덕근한테 보고하면 본인이 의장님한테 전달하겠다 그런 말은 했다.”고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다시 박민석 주임을, 그래서 질의가 “박민석 주임은 9급 직원인데, 정책실에 실장님도 계시고 정책관도 있는데 9급 직원이 의장님한테 직접 보고하기 거북하면 김덕근 주임한테 보고하라, 그것 이해가 안 되는데요?” 내가 이렇게 문의를 했어요. 그랬더니 김덕근 답변이 “의회의 다른 여러 직급 직원들도 의장님한테 직접 보고를 합니다.” 그렇게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또 질의가 “김덕근 주임이 다른 직원들과도 식사를 합니까?” 여쭤봤어요. 답변이, 김덕근 답변입니다. “다른 직원들하고는 식사를 안 하고, 박민석 주임과 2월 초 월요일 의장님 다른 일정 때문에 본인이 한번 식사를 같이했습니다.” 그렇게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박민석 주임한테 또 질의를 했습니다. “김덕근 주임한테 언제, 어디서, 어떤 이야기를 들었습니까?” 그랬더니 답변이, 그날도 한참 또 망설였습니다. “2월 초 월요일 점심시간에 현대아울렛 지하 스시집에서 임효신 비서와 셋이서 식사 중에 김덕근 주임이 사무실, 그러니까 정책실입니다. 출입하는 자가 누구인지, 의장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지 등등의 보고를 하라고 해서, 본인 생각도 이상해서 의회에 들어와 수첩에 기록하고 안종범 실장님께 보고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박민석 주임한테 질의를, 이것은 제가 했는지, 아마 송재천 위원님이 했을 겁니다. “본인이 기록한 수첩 해당 페이지를 왜 없앴습니까?” 이렇게 물어봤어요. 답변이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없앴습니다.” 이렇게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박민석한테 김덕근 주임과 임효신 비서, 같은 자리에서 답변할 수 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박민석 주임이 괜찮다고 해서 두 사람을 다시 그 자리에 불렀습니다. 그래서 박민석, 김덕근, 임효신, 세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임효신 비서한테 아까 질의한 내용과 똑같이 질의를 했더니, 또 똑같은 답변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김덕근 주임도 물어보니까 이전과 똑같은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박민석 주임한테 질의를 저희가 또 했습니다. “김덕근 주임한테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말하세요.”라고. 말하라고 했더니 박민석 주임이 또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정책실에 출입하는 직원이 누군지, 의장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지 등등의 보고를 하라고 김덕근 주임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두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해서 저희가 3차 조사를 마무리 했는데 본 의원 생각에는 어쨌든 이게 제가 봐서는 박민석 주임이 지금 9급 신참 공무원입니다. 그래서 신참공무원이 이런 말을 스스로 지어내서 김덕근을 모함할 리가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그래서 이것은 뭔가 김덕근이 박민석한테 의도가 어떻든지 간에 뭔 말을 했어요. 아까 지금 말한 것 같이, 이보다는 더 확대해서 했는지, 여기 답변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들은 사람은 아까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네 가지 사항을 얘기를 했고, 그런데 박민석 주임이 좀 말을 조금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말하자면 변화가 있잖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망설이고 말을 못하다가 나중에 이렇게 말을 하고 그런 것을 보면, 제가 봐서는 박민석 제가 답변할 때 눈도 쳐다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박민석 주임이 거짓말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말을 지어낼 정도로 그렇게 능수능란하지도 않고. 
  그래서 본 의원 생각은 그래요. 김덕근 주임이 이런 생각을 왜 했는지 좀 궁금하고, 또 이게 발단이 됐을 때 왜 의장께서 그 당사자들을 의장실로 불러서 그렇게, 제가 듣기로는 막 다그치고 혼내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 안 되지요. 왜냐하면 이것은 내용을 보면 어쨌든 어휘가 조금씩 달라지기는 했지만 김덕근이 의도가 순수하지 않아요, 의도 자체가. 어휘는 조금씩 달라졌는데 순수하지가 않고 뭔가 분명히 의도가 있는 건데 그것에 대해서 박민석 주임, 9급 행정공무원한테 그렇게 다그치듯이 그렇게 하면 결국, 저는 그래요. 제가 박민석 주임이라든지 다른 직원분들한테 얘기했지만, 저희 의원들은 선출직입니다. 물론 공직자지요. 그렇지만 저희가 4년 근무를 하고 또 다시 재선, 3선 되어서 올지, 아니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의장도 마찬가지고요. 의장도 임기가 끝나면 끝나는 거고. 그런데 그렇게 평생 할 것 같이 직원들을 막 다그치고 그렇게 하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우리 중구의회의 분위기를 그런 식으로 몰아가면 안 되는 거고, 우리는 선출된 의원으로서 우리는 중구민들과 또 우리 중구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뿐이지, 여야를 떠나서. 
  물론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민주당하고 저희 국힘 의원들하고는 정책적으로 많이 틀리지요. 그런 것은 서로 대화해서 좁혀가는 거지, 그렇지만 의회를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고 계속 이렇게 하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봐요.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이것은 어쨌든 현재는 우리 중구의회를 이끌고 있는 길기영 의장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당사자들 불러서 우리 의원들이 같이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이 얘기를 논의하고 거기에 대한, 어쨌든 의장이잖아요. 잘하든 못하든 의장이니까 의장이 어떠한 입장이 있어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조미정 의원  저도 혹시 얘기 가능한가요?
○ 위원장 이정미  예, 조미정 의원님 발언하십시오.
조미정 의원  제가 방금 소재권 의원님께서 하신 얘기에 좀 질문을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소재권 의원  예.
조미정 의원  조금 전에 얘기하실 때 “의장이 불러서 다그치고 혼내고 하셨다.”고 했는데, 저는 그 얘기를 같이 계속 앉아있으면서 못 들었는데 누구를 다그치고 혼냈다는 얘기인지 명확하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누가 그런 얘기했나요? 의장이 불러서 다그치고 혼냈는데, 누구를 다그치고 혼냈나요?
소재권 의원  누구를요?
조미정 의원  예. 누구를 다그치고 혼냈어요? 그 얘기 저는 못 들은 것 같은데요. 명확하게 좀 해 주세요.
소재권 의원  아니, 의장님이 김덕근하고 박민석을 불렀다는 얘기를,
조미정 의원  임효신까지 세 사람을 불러서 그 자초지종을 물었다고는 하셨는데, 다그치고 혼냈다는 얘기를 저는 못 들었어요. 누구를 다그치고 혼냈는지 그것을 저희한테 명확하게 말씀을 해 주시라고요, 저는 모르고 있으니까. 같이 네 명이 계속,
소재권 의원  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일이 있었냐고 물어봤다는 거잖아요?
조미정 의원  그게 다그치고 혼낸 것은 아니잖아요? 물어본 거지.
소재권 의원  그게 다그치는 거지 뭡니까, 그게?
조미정 의원  다그친 것하고, 그러면 금방도 말씀하신 것처럼 의장님이 우리 다 앞에서 얘기를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다그친 것하고 물어본 것하고는 틀리잖아요. 의원님이 그러면 그 자리에 계셨어요?
소재권 의원  없었어요.
조미정 의원  그러면 누가 얘기했어요? 다그치고 혼냈다라고 누가 표현을 했어요? 그 세 사람 중에?
  아니, 저는 못 들었으니까 물어보는 거예요. 방금 그리고 표현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여쭤보는 거예요. ‘누구를 다그치고 혼냈다는 얘기지?’ 궁금해서. 
소재권 의원  글쎄요.
조미정 의원  물어봤다고는 얘기 들었습니다, 저도.
소재권 의원  그것은 진실게임인데,
조미정 의원  아니요. 그러니까 의원님 말씀이 세 사람을 불러서.
소재권 의원  아니, 그러면 그것은 의장한테 한번 여쭤보시지요.
조미정 의원  아니, 우리가 들었잖아요, 세 사람을 불러서.
소재권 의원  아니, 저도 그 자리에 없었으니까.
조미정 의원  아니, 그러니까 의원님 우리가 세 사람한테 얘기를 들었잖아요? “세 사람을 불러서 의장님이 그렇지 않아도 물어봤다. 자초지종을 물어봤다.”라고 얘기를 들었지, 다그치고 혼냈다라는 얘기는 제가 못 들었거든요. 누구를 다그치고 혼냈는지를 일단은 명확하게 해 주셔야지요.
소재권 의원  아니, 조미정 의원님, 이 말씀 들어보세요. 지금 박민석 주임이,
조미정 의원  그러면 박민석 주임을 다그치고 혼냈다고 했어요?
소재권 의원  아니, 9급 행정관인데 이제 공무원 시작한 지 몇 달 안 된 사람이에요. 그런데 박민석 주임을 우리가 세 번을 봤잖아요. 두 번 봤습니다, 두 번. 박민석 주임을 처음에 보니까,
조미정 의원  그러면 박민석을 불러서 물어보지요, 의장님이 다그치고 혼냈는지.
소재권 의원  박민석 주임이 처음에는 굉장히 뭔가 두려움이 있고 그리고 안절부절하고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그것을 못 보셨습니까?
조미정 의원  잠깐만요. 아니, 의원님 그러면 그 원인이 의장이 불러서 다그치고 혼내서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잖아요. 지금 사건이 너무 커지고 하다 보니까 본인이 당황스러워서 그럴 수 있었지, 누군가 다그치고 혼내지는 않았을 것 아니에요. 의장님이 다그치고 혼냈는지 본인을 불러서 그러면 확인을 해 봐야 되지 않나요? 지금 우리가 확인하는 자리니까.
  이미 확인이 다 끝나서 여기서 지금 그동안 있었던 것을, 조사한 것을 서로 사건을 알아본 것을 얘기하는 자리고, 본인들이 느낀 것을 얘기하는 자리이기는 한데, 지금 다시 불거지잖아요. 다그치고 혼냈다. 누구를요? 의장님이 누구를 다그치고 혼냈는지 확인을 해 봐야 되잖아요? 
소재권 의원  그러면 확인해봅시다.
조미정 의원  그러면 의장님한테 확인할 수 있잖아요.
소재권 의원  그러니까 확인해보자고요.
조미정 의원  그러면 지금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다그치고 혼낸 사람이, 혼냄을 받은 사람이 누구라는 얘기예요? 박민석이라는 얘기지요? 그런가요? 맞나요? 아니면 김덕근? 임효신? 세 사람 다?
소재권 의원  저도 그 자리에 없었는데 지금까지 저희가 세 번의 조사를 하면서 박민석 주임이 굉장히 뭔가 자기가 두려움이 있는 것 같고,
조미정 의원  그것은 의원님 판단이고 우리도 다 그렇게 느꼈고, 말을 안 해서 계속 우리가 더 궁금증을 유발하게 했고, 의심스럽게 우리를 만든 것은 박민석이 맞기는 해요. 그런데 의장님이 박민석한테 다그치고 혼냈다는 것을 들으셨어요? 박민석이가 그렇게 얘기하던가요? 확인을 해보지요, 그러면.
  박민석 좀 불러주세요. 
소재권 의원  그러니까 그것은,
송재천 위원  그 중에 “들었다.”고 지금 말씀하셨어요. 속기가 분명히 됐을 거예요. 들었다고. 들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조미정 의원  (동시발언) 그러니까 우리 셋, 의원님 들으셨어요?
소재권 의원  (동시발언) 아니, 박민석한테 들었다고 누가 했어요?
송재천 위원  의원님께서 그렇게,
소재권 의원  박민석이 들었다고, ‘분위기’라고 그랬지요, 내가 ‘분위기’라고.
조미정 의원  아니, ‘분위기’가 아니고.
송재천 위원  아니, 아니, “들었다.”고, 한번 다시 한번 보세요.
조미정 의원  그랬다고 하셨잖아요?
소재권 의원  들었다는 말은 없었는데,
조미정 의원  다그치고 혼냈다고 하셨잖아요?
손주하 위원  저는, 제 의견 한번만 딱 들어보세요. 그 부분만 말씀을 좀 드릴게요.
  소재권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맞다, 안 맞다는 저는 판단 안 할 거고요. 
  제가 들었을 때 전체적으로 조사특위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안종범 실장 처음 불렀을 때 안종범 실장이 되게 스트레스를 받아하셨잖아요. “이 일을 진짜 더 이상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 이런 식으로 의원님 다 들으셨잖아요?  
조미정 의원  예.
손주하 위원  사실 그 부분에서 저는 박민석 주임보다는 제가 느꼈던 감정은 좀 이 일 때문에, 운영위에서 거론한 것 때문에 안종범 실장이 좀 업무적으로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하고, 그 업무 관련해서, 이 일에 관련해서 더 뭐랄까, 좀 더 압박을 받는 듯한 느낌, 누구한테 압박을 받는지는 딱히 정확히 말씀 안 하지만, 좀 압박을 받는 듯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다그쳤다고 하면 굳이 박민석 주임보다는 안종범 실장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요, 추측을 해보고요.
  저는 다른 진행 과정은 송재천 위원님하고 소재권 의원님께서 다 말씀해 주신 게 사실 과정은 맞습니다. 틀린 말이 없고요. 
  제 판단 딱 마무리만 지을게요. 
  저는 그냥 아까 송재천 위원님께서 해프닝으로,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었다. 일이 너무 커졌다.”라고 하는데 사실 이 커지게 된 과정 딱 하나가 모 의원님께서 좀 오해를 하신 것도 있어요. 의원이라고 의원들의 그런 사찰을 시켰다고 해서, 그래서 저희도 좀 그렇게 들어서 더 커졌던 거고요. 
  그다음에 제일 처음 사건은 의장이라는 위치에서 사실 이해관계가 있는 분이잖아요. 자기 비서가 끼어있으니, 우리 비서가 아니지요. 의장 비서입니다. 그런데 의장 비서가 끼어있는 상태에서 자기 수행비서와 앞에 있는 비서 그리고 발언을 한 박민석 주임을 부른, 이 이해관계가 있는 의장이라는 분께서 세 명을 불러서 무마를 시켜버린 게 더 커졌던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것을 우리 운영위에서 말씀을 해 주셔서 ‘이러이러한 일이 말이 나오니 운영위에서 좀 확인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의장이 그냥 말했으면 정말 우리가 그런 그때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조용히 비공개든 의총이든 이렇게 해서 진행을 해서 조사특위를 구성을 하든, 뭐하든 조용히 지나갔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오히려 그게 안 되고 이해관계가 있으신 의장님께서 그것을 먼저 딱 해버리시고 그러는 바람에 또 오해한 직원들이 좀 더 불만이 나오고. 자, 직원들도 사실 끼어있는 거였잖아요, 그때 당시에는. 직원 플러스 의원들이 끼어있는 거였는데, 오해를 받고 사찰을 받는다,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은 직원들이 그것에 대해서 좀 더 불만이 속출하면서 나온 게 그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아까 소재권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정리는 이제 의장에게 이것을 전체적으로 의견을 전달해서, 우리 조사특위와 운영위의 의견을 전달해서 의장 선에서 좀 확실하게 이해관계를 떠나서 좀 더 확실하게 주의를 주든, 뭘 하든 어떤 식으로라도 의장 위치에서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조미정 의원  저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결론은 지금 비슷한 나이의 세 사람이 밥을 먹었어요. 거기에서 나온 얘기예요. 그런데 소통이 제대로 안 됐는지 한 사람 얘기가 그 들은 사람이 정리를 해서 보고를 했어요. 그러면 얘기한 사람의 의도와 들은 사람이 받아들인 것은 입장이 굉장히 달랐어요. 들은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보고를 했는데 그 보고한 내용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이렇게 큰일처럼 났고, 의원 사찰까지 얘기가 나와서 우리가 전부 다 긴장을 하고 또 뭐라고 할까, 감정이 격하게 된 거기까지 갔어요. 정말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었어요, 결론을 보니까.
  세 사람 얘기, 젊은 사람들이 얘기하면서 밥 먹으면서 본인은 의장 비서니까 혹시 남들이 의장님을 어려워할 수 있으니까, 나는 그런 얘기는 나도 옛날에 그랬던 것 같아요. 다른 상사를 모실 때 그분한테 보고를 해야 되는데 그 사람들을 어려워해서 말을 못하니까 속으로 끙끙 앓고 있으니까 나는 옆에 있으니까 “그러면 나한테 얘기해. 내가 대신 전달해줄게.”라고. 저도 옛날에는 그랬었어요. 어렸을 때 직장을 다닐 때 그래서 저는 좀 충분히 공감은 갔어요. 사실 그것은 제 입장이에요. 
  그리고 의장님으로서는 당연히 그런 일이, 그게 의원 사찰까지 나왔는데 상황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어봐야 되었기 때문에 세 사람을 불러서 그냥 원인을 파악해본 것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는 그다음이죠. 이 얘기를 들은 사람이 자기 방식대로 해석을 해서 보고를 한 거예요. 그 보고를 가지고 지금 이렇게 큰 사건이 벌어졌고, 그러면 소통이 제대로 안 된 거예요. 
  그리고 우리도 그 세 사람 젊은 아이들 얘기한 것 가지고 너무 무슨 큰일이나 난 것처럼 난리가 났잖아요. 우리도 반성을 해야 되겠고, 또 혹시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 수 있어요. 우리는 그래도 어른이잖아요. 그 아이들이 또 어떤 원인을 제공했으면 그 원인이 도대체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원인부터 파악해서 잘못됐는지 잘 됐는지 우리가 판단하면 되는데, 너무 부화뇌동한 것 같아요, 저희 생각에는. 좀 많이 부끄럽고요. 
  그리고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우리들보다는 저 젊은 세 사람이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많이 힘들어할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우리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고, 앞으로는 좀 우리 어른으로서 어떤 얘기가 나와도 너무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원인을 규명해서 잘 대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소재권 의원  저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이것에 대해서 이렇게 자꾸 저희가 확대시키고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얘기가 조금 잘못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은 말을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잘못한 것을 나중에 그것을 인지하고 ‘내가 그때 말을 실수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그것을 용서할 수도 있고 얼마든지 포용할 수 있는 아량은 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말한 사람은 어떤 의도가 있어서 말을 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굉장히 그것을 겁이 나서 받아들이고 그리고 거기에 풍기는 상황은 그게 아닌데 지금 계속 호도하려고 하는 그런 입장을, 저는 절대 이것은 이런 식으로 하면 저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진실이 있는 거예요, 진실이. 
조미정 의원  그런데 의원님, 우리가 다 진실을 들었잖아요.
소재권 의원  진실이 그러면 제일 처음에 박민석 주임이 안종범 실장한테 보고할 때는 분명히 안종범 실장은 사무실 출입한 자가 누군지, 와서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직원들끼리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의장에 대한 험담을 하는지 안 하는지 딱 팩트 네 가지를 보고를 했다고 안종범 실장은 자기는 그것을 들으려고 들은 것이 아니라 박민석 주임이 와서 얘기를 하니까 자기는 엉겁결에 들었는데 너무 황당했다, 그런 것 아니에요?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박민석이가, 김덕근이는 그런 식으로 얘기를 안 했는데 박민석이가 중간에 자기가 이 말을 만들어서 한 것인지, 아닌 건지, 그것은 진실게임을 해야지, 이런 식으로 가면.
조미정 의원  계속 진실게임을 해서 저희가 조사특위를 만들어서 들었는데,
소재권 의원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요. 이것은. 나는 분명히, 저도 이것을 확대시킬 생각 전혀 없어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호도해버리면 박민석이를 완전히 병신 만들고 그런 것 아니에요, 젊은 사람을!
송재천 위원  아니, 호도 자체가 아니고 내용 중에, 내용 중에 박민석이도 인정했잖아요. “직원들이 정책지원실에 드나드는 직원이 누구인지, 직원들끼리 어떤 얘기를 하는지” 그 얘기잖아요.
손주하 위원  그런데 위원님, 우선은 여기서 우리가 의원이 빠졌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어요, 사실은.
송재천 위원  아니, 많이 틀리지요.
손주하 위원  말은 틀리지만,
송재천 위원  어떻게 똑같습니까?
손주하 위원  의원이 빠졌다고 해서 문제가 안 되고, 직원이 들어갔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말고, 이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이 들어갔어도 문제인 게 이게 어떻게 직원들한테 그런 것을, 그런 말이 직원들 감시를 하라? 감시라고 단어는 안 쓸게요, 아예.
소재권 의원  잠깐만요. 제가 얘기를 더 마무리해야 돼요.
  이 문제는 직원들이 생각이 조금 틀려서 말을 조금 잘못 오버해서 할 수도 있고, 또 잘못 들을 수도 있고 그런 거예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저희가 이것을 자꾸 확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게 지금 확대가 됐잖아요. 
  아까 지금 모 의원이라고 했잖아요. 그분도 이 얘기를 처음에 듣고 흥분해서 확대를 해버렸잖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됐으니까 그러면 이게 지금 우리 9대 중구의회가 분위기가 자꾸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되니까 저도 이게 길게 가고 이렇게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게 어떤 일이 이렇게 발생이 됐으면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이것을 자꾸 확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원인은 알아야 할 것 아니에요. 원인을 알아서 그러면 앞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야 되고. 
  그리고 젊은 친구, 그 친구 제가 봐서는 어떠한 압력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못하고, 주저하고, 망설이고 그러다가 나중에 조금 용기내서 얘기를 하고 지금 그런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그러면 이런 식으로 가면 박민석 주임이 그 친구도 젊은 친구예요. 진실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왜? 그것은 직장, 어쨌든 누가 상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위에 있는 사람이 갑질한 것밖에 안 되는 거예요.  
조미정 의원  의원님, 너무 저기하시네요. 그 진실게임은 이미 끝났지 않아요? 누가 그러면 박민석을 계속 지금 압박하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협박하고?
양은미 위원  아니, 제가 간단하게.
○ 위원장 이정미  예, 양은미 위원님.
양은미 위원  여기 위원님들 조사특위 하신 내용 잘 들었는데요.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제가 직원들을 다 부른 이유는 꼭 그 사건만 아니더라도 의회가 서로 직원들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고 모든 의원들하고 의회의 관계가 좀 좋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의도가 첫 번째였어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일단은 그 사실은 밝혀졌으니까, 밝혀졌다기보다는 그 조사특위 하면서 그 내용은 있었으니까. 그런데 저는 이제 막 공무원 시험 봐서 합격해서 의회에 첫 출근했는데 더 좋은 안건이라든가 이런 것을 공부해야 되는데 그런 내용의 첫 단추를 좀 제대로 끼우자. 그리고 직원들을 다 불러서 하는 얘기는 모함하고 서로 이간질시키지 말고 다 비밀은 없으니 좀 그러지 말자는 그런 뜻이 제일 많았어요, 솔직하게. 무슨 이유나 감정이 있어서 직원들을 다 불러서 누구 하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이런 일들이 있으니 이제 조심들 하고 비밀은 없으니 서로 모함하고 이간질시키고 그러지 말고 직원들과 서로가 서로를 믿어야 되는데 동료 의원들끼리 서로 안 믿고 이런 것이 너무 싫었었던 게 저는 제일 첫 번째였거든요. 
  그래서 위원장님이 어찌 됐든 운영위원회는 살림을 맡아서 하는 것 아닙니까? 의회 잘 돌아가게 만들 수 있는 것은. 그래서 위원장님이 여기서 나름대로 좀 현명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예.
양은미 위원  그리고 아까 조미정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약간 경솔한 것은 있었지요. 하지만 아까 방금, 나쁜 의도는 아니었어요. 서로 의회가 좀 잘 되기 위해서 했었던 것이기 때문에 좋은 그냥 좀 앞으로, 여기서 흐지부지 이렇게 대충? 이것도 글쎄요. 반반이라고 할 거예요. 어떤 분들은 제대로 좀 잡아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 것이고, 그냥 어떤 분들은 조용히 그냥 이렇게 끝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는데 여기에서 가타부타 막 토론하는 것보다는 위원장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려볼게요.
○ 위원장 이정미  예.
  더 말씀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손주하 위원  저도 양 위원님 말에 동의합니다.
○ 위원장 이정미  예.
  그러면 제가 마무리도 할 겸 정리 좀 하겠습니다. 
  저는 참여는 안 해서 의견청취는 못했지만, 결론으로 봐서 각 의원님들 의견이 다 다르시겠지만, 직원을 감시하는 것도 사실은 불필요한 행동이고 또 의원들을 사찰했다는 것 자체도 그것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인 거지요. 그래서 우리 의원님들이 정말 작은 것 하나에 너무 확대해서 흥분하시지 말고 사실은 좀 침착하게 그 사안을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게 좀 필요하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박민석 주임도 9급으로 처음 공무원 활동을 하면서 정말 큰 공부를 했을 거고, 또 비서진도 마찬가지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그 한마디로 인해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그 한마디 속에 또 어떤 의도가 들어있을 수도 있는 거지요. 그것은 본인밖에 모르는 거니까 그런 부분을 의회운영위에서 확실하게 이 내용 자체는 정리하고 이렇게 넘어가는 것으로 하고요. 
  의원님들도 사실은 저쪽에 우리 직원들 각각 개인한테 전화해서 “누구 왔냐? 몇 시에 왔냐? 일요일인데 누구 출근했냐?” 이렇게 묻고 하는 것은 사실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그게 바로 의원 사찰이고, 의원 감시고 그런 내용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무서운 단어가 나왔던 거예요. 그것은 정말 주의해서 의회운영위원회가 직원들도 편안하고 의원님들도 다 편안하고 누가 어느 방에 들어갔는지가 관심사가 아니어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저도 한번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송재천 위원  예.
○ 위원장 이정미  그러면 더 이상 발언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소재권 의원  어떻게 하기로 했습니까? 죄송합니다. 간략하게 좀 다시 말씀해 주십시오.
○ 위원장 이정미  일단은 의회운영위에서 이 사안에 대해서 각 의원님들의 의견들을 속기록으로 남겼으니까 그 부분은 기록으로 남기고요.
  각 의원님들이 생각이 다 다르세요. 다 다른데 제 생각은 직원을 감시하는 것도 있어서는 안 되고, 의원을 감시하는 것도 있어서는 안 되는 사항이다. 그래서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우리 의원님들 전체 다 직원이 어느 방에 들어가건, 의원이 어느 방에 들어가건 그것은 관심 대상에서 배제하시라, 편안하게 일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가자, 이렇게 말씀드렸고요. 
  이 의견에 대해서 또 의장님께 전달을 해서 의장님도 예를 들어서 예기치 않았든, 또는 그 안에 어떤 의도가 숨어있었든 간에 이번 사태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시고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려서 또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그렇게 조정을 하고 건의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손주하 위원  그렇게 의회운영위원회 이름으로 해서 건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위원장 이정미  그렇게 제가 건의드리겠습니다.
소재권 의원  예, 알겠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그러면 이것은 더 이상 발언하실 위원님이 없으므로 발언을 종결하겠습니다.
  추가로 다른 기타 안건에 대해서 발언하실 위원님 계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주하 위원  빠르게 좀 빨리 말씀드리면요. 우리 공통운영비가 지금, 자, 사실상 저는 파주를 간 적도 없고요. 남산 이런 부분에서 다른 일정 상 겹쳐서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이 빠진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빠졌다고 제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그런 모든 것들이 지금 공통운영비에서 나가고 있다는데.
  과장님, 우리 공통운영비 이런 식으로 쓰다가 연말에 저희 회기 때 한 달 동안 회기할 때 그 비용이 남아있나요? 그때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 지금?
○ 의회사무과장직무대리 남궁진  지금 좀 많이 썼습니다. 지금 제일 큰 게 1차 정례회, 2차 정례회인데 그것을 저희가 지금 남은 금액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에는 좀 금액을 보고 조절을 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손주하 위원  그러니까 조절을 하는데 사실 이미 벌써 4월인데 이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평균적으로 다른 기수보다. 그래서 저희 이게 좀 조절이 필요해서 우리 의회운영위원회에서도 이것을 확실하게 봐서 연말에 또 쓸 수 있는 부분, 원래 모든 예산은 연말을 좀 대비를 해서 남겨놓는 거잖아요?
○ 위원장 이정미  예.
손주하 위원  그래서 이게 조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예, 제가 이거 참고해서 사무국에 경비 한번 체크해 보고 골고루 분산되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손주하 위원  예, 이상입니다.
○ 위원장 이정미  제가 그리고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이것은 공지사항인데 의원 연구단체에 대해서 공지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23년 의원연구단체 접수현황은 중구남산숲살리기 한 건 접수되어 있고요. 추가로 혹시 등록신청서를 제출하실 의원님께서는 4월 20일까지 제출을 해 주셔야 4월 말까지 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고 그것을 표결해야 되니까요. 그렇게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또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중구의회 표창에 관한 사항입니다. 우리 의회는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표창 조례에 근거해서 지역 사회의 발전에 공적이 있거나,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개인, 단체, 기관에 표창을 수여할 수 있습니다. 이 조례에 따라서 공적심사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우리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께서 서면 의결에 좀 적극 참여해 주십사하고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중구에서 의원님들도 각 지역에 예를 들면 지역에서 의정활동 업무 수행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분, 또 각종 행사에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 자, 사회적 귀감이 되는 자, 또는 여기에 주소지가 되어 있고 사업장 주소지가 있는 개인, 단체, 기관, 공무원, 외국인에게도 이 표창을 추천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표창을 추천할 수 있는 대상자는 의회 의원, 의회사무과장, 그밖에 공공기관 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표창 조례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적극 활용하셔서 의원님들 각 지역에 표창을 하시고 싶거나, 우리 의회에 대해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 주시면서, 우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뭐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중구의회의 이름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명예와 영달을 위해서 나가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운영위원님들 적극적으로 좀 동참해 주세요. 저희가 체육회나 이런 행사에서 계속 표창이 못 나가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은 서명을 안 하시는 부분은 사적인 감정은 조금 접어두시고 공적 마인드로 좀 동참을 해 주십사하고 의견을 좀 드립니다. 어떠십니까? 
소재권 의원  위원장님, 잠깐, 아까 제 발언 중에 박민석 주임을 표현을 제가 좀 잘 못 한 것 같아서 그것을 좀 수정을, 제가 표현한 것을 박민석 주임으로 수정을 좀 해서 바꿔 주십시오.
○ 위원장 이정미  예.
  더 이상 발언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손주하 위원  의회 표창은 제 의견입니다. 자격이 되시는 분 이름으로 나간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환영을 합니다. 다 공적인 상이 나가는 거고요. 그래서 사실상 뭐 우리 부의장 명의로 나간다고 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고 이해도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주민들 사이에서도 불평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자격이 그러니까 중구의회 이름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이름이 딱 나가잖아요? 그런데 그분이 정말 자격이 되실까요?
○ 위원장 이정미  손주하 위원님?
손주하 위원  네.
○ 위원장 이정미  자격을 여기서 지금 거론하십니까?
손주하 위원  제가 여기서 거론 못하면, 어떻습니까? 제 의견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위원장 이정미  개인 의견이신데, 그 자격에 대해서 계속 소송으로 해서 기각 당하지 않으셨습니까?
손주하 위원  아니, 그 소송이랑 무슨, 상관 없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그러면 인정을 하셔야지,
손주하 위원  저는 그분의 전체적인 인품이랑 이런 것을 말씀드리는 거지, 소송이랑은 상관없습니다, 위원님.
○ 위원장 이정미  개인적으로 인정을 안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세요.
손주하 위원  소송으로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소송해서 국힘에서 해서 다 기각 당하지 않았습니까?
손주하 위원  그 기각이랑은 상관없어요. 그 기각을 왜 말씀하시는 거예요? 지금 기각을 말씀드린 게 아니잖아요?
○ 위원장 이정미  그것은 의장의 권위를 인정 받은 거예요.
손주하 위원  그분의 인품이나 이런 것들이 상을 나갈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겁니다.
○ 위원장 이정미  그것은 손주하 위원님 개인적인 감정으로 넣어놓으시고요.
손주하 위원  그래서 제가 개인적,
○ 위원장 이정미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을 하셔야지요.
손주하 위원  의원 개인의, 의원이 의원 안에서 판단을 하지, 그러면 의원이 의원을 판단하지 누가 판단합니까?
○ 위원장 이정미  그러면 손주하 위원님은 서명하지 마세요.
손주하 위원  서명 안 하고 있습니다.
○ 위원장 이정미  저는 다른 의원님들하고 의견을 나누는 거고, 의장의 자격에 대해서 자꾸,
손주하 위원  (동시발언) 의원님도 다른 의원들하고…….
○ 위원장 이정미  (동시발언) 지금 이 시점까지 말씀 나누시지 마세요.
손주하 위원  제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는데 다른 위원이라니요. 그럼 저는 배제시키고 처음부터 의견 나누십니까?
○ 위원장 이정미  아니요, 개인적으로 자격이 안 돼서 서명 못 하신다면서요?
손주하 위원  아니, 제 의견을 못 냅니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 위원장 이정미  그리고 의회의 표창이 의장 개인의 표창입니까? 그러면 서명이 왜 필요합니까?
손주하 위원  중구의회 이름으로 나가면 되지, ‘중구의회 의장 길기영’으로 왜 나갑니까?
○ 위원장 이정미  그것은 여기 정해진 거예요. 그러면 왜 ‘중구청’으로 나가지, ‘중구청장 김길성’ 이름으로 왜 나가십니까?
손주하 위원  그걸 왜 저한테…….
○ 위원장 이정미  단체장이에요.
손주하 위원  아니, 단체장이……. 그러니까 제가 단체장에서,
○ 위원장 이정미  아니, 문제 삼을 걸 문제 삼으셔야지, 진짜. 어느 정도 하세요.
손주하 위원  아니, 인품이 안 된다는 것을 제 의견을 말 못합니까?
  아니, 그것에 대해서 동참을 해달라고 하니까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거지, 여기에 대한 안건이 안 나왔으면 저도 말씀 안 드립니다. 
○ 위원장 이정미  지금 의장으로서의 자격은, 다 자격 논란은 끝났습니다. 지금 또 얘기하시는 것은,
손주하 위원  (동시발언) 저는 애초에,
○ 위원장 이정미  (동시발언) 의원으로서 하실 말씀은 아니시라고 봐요.
손주하 위원  그때 그 고소 건, 그 기각을 말씀한 게 아니에요, 위원님.
  그 고소 건을 말씀드린 게 아니에요. 그때 그 사건을 말씀드린 게 아니에요. 
○ 위원장 이정미  의회운영위원으로서 이 사안에 대해서 협조해 주십사하고 제가 의견을 드리는 거고요. 이 자리에서 의장, 그 자격 조건에 대해서는 거론하시지 마십시오.
  이렇게 마치려고 합니다. 
양은미 위원  예.
○ 위원장 이정미  더 이상 발언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상으로 제277회 중구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3차 의회운영위원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위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11시57분 산회)

○ 출석위원
○ 위원 아닌 의원
○ 전문위원
최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