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 의장 김수안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93회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필동요양시설 운영사무의 민간위탁동의안은 해당 상임위에서 의결보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의 발언이 있겠습니다. 
  오늘 5분자유발언 신청은 다섯 분이 하셨습니다마는 조영훈 의원님께서 방금 전에 발언을 유보하셨습니다. 
  먼저 황용헌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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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5분자유발언(황용헌 의원, 소재권 의원, 박기재 의원, 김영선 의원) 

○ 황용헌 의원  존경하는 13만 중구민 여러분! 김수안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최창식 구청장님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황용헌 의원입니다.
  저는 우리 중구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관광산업활성화의 효과적인 방안에 대하여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류열풍에 따른 한류문화 체험과 각종 관광인프라 개발 등 적극적인 관광산업 유치에 힘입어 올 한해 우리나라를 찾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00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106억 달러를 달성하여 관광수입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견주어 볼 때 반도체, 선박, 기계 등에 이어 13대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중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살펴보면 그 비율이 80%를 상회하여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을 우리나라 관광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그 일정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 중구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70%를 육박하고 있음을 볼 때 우리 중구야말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1번지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관광 통계를 살펴보면 우리 중구에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명동이나 동대문, 남대문시장 일대가 외국인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지역순위에서 1위부터 3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우리 중구 명동은 전년도 기준 470만의 외국인이 방문하였고 동대문패션타운은 약 400만 명 그리고 남대문시장 일대는 32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관광쇼핑을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우리 중구는 전통과 현대가 아우르는 지리적 입지와 함께 쇼핑과 관광에 필요한 관광인프라가 그 어느 곳보다도 잘 갖춰져 있다는 최적의 조건에 따라 앞에서 거론한 바와 같이 수많은 외국인이 밀집하게 되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구를 찾는 외국인 현황을 살펴보면 관광객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다문화가정의 이주민이나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들도 우리 중구지역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중구에서 관광특구로 지정된 명동, 동대문, 남대문시장 일대 등 주요 관광명소에는 외국인관광객은 물론, 수많은 나라 출신의 다문화 가정 이주민이나 외국인근로자 등으로 연일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종 관광안내소나 각종 안내홍보물 그리고 통역서비스 등 적극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에는 각별한 배려와 노력이 더해지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관광객을 위주로 추진되고 있으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면면을 들여다보면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그마저도 일본, 중국 등 주요국가에서 찾아오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것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외국인관광객은 물론, 다문화가정 이주민이나 외국인근로자 등을 세심히 배려하는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이나 지원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우리나라 국민으로 당당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외국인근로자 등이 큰 불편없이 우리나라에 적응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생활과 직결되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큰 틀에서 보면 건강한 국가 건설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다문화가정 이주민이나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그 절차나 편의성에 있어서는 아직도 그 문턱은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이들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시설은 그 수가 많지 않아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실생활에 직결되는 적절한 눈높이 서비스 등의 제공이 부족하여 그 실효성과 효과면에서 한계가 드러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더욱 더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날로 늘어나는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국인관광객 확대유치를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형식적으로 그칠 수 있는 인프라 기반 마련에 있어서 세심한 부분까지 면밀히 살펴 어느 국가에서 찾아오는 외국인관광객이라도 언어소통이나 숙식이용, 지리안내 등에 아무런 불편없이 관광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아울러 다문화가정 이주민이나 외국인근로자 등 비관광 목적이라는 이유로 각종 서비스 수혜에 홀대받기 쉬운 분들도 아울러서 단순히 관광안내만 하는 장소를 떠나 애로사항 접수 및 상담, 직업알선, 한국어교육 안내 등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명 「외국인종합서비스 지원안내소」를 설치할 것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이에 외국인 유동이 많고 접근성이 연중 언제라도 목적하는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종합서비스 지원안내소」를 설치 운영할 것을 강력히 제안드리오니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김수안  황용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소재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소재권 의원  존경하는 13만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민생의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김수안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아울러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한 삶을 구현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계시는 최창식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재권 의원입니다.
  우리 중구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지역이미지 향상을 제고할 수 있는 역사·문화적 자산에 대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발방안을 지난 번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그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필요한 사항이므로 다시 한 번 여러분께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중구는 민족 역사상 최고의 위인이자 성인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가 있는 곳으로 이는, 우리 중구의 자랑이자 보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충무공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하고 후대에 길이 전파할 수 있는 기념사업의 추진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당연한 책무입니다. 이러한 기념사업의 추진은 우리의 후손들에게 산교육 장소가 될 뿐 아니라 관광수입 증대와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기념사업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충무공 기념관 건립을 지역 어르신들과 뜻을 같이 하여 강력히 주장했던 것입니다.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이나 기념관은 거제도나 고성, 사천 등 전국 곳곳에서 이미 개최하고 있거나 건립되어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 중구는 충무공 탄생지로서의 역사적 배경과 의의가 깃들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후손들의 산교육장과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보더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부분이 접근이 불편한 지방보다는 서울을 찾고 있음을 볼 때 관광과 연계한 충무공 기념관 건립 추진은 지방 어느 곳보다도 경쟁력이 있으며 그 효용적 가치 또한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물론 한정된 구예산의 규모를 보면 추진상 어려움이 없지는 않겠지만 관계당국에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관련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여 국·시비보조금을 적극 유치하는 노력을 더한다면 충분히 실현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추진은 타당성 용역조사가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예산확보가 절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신당6동에 유치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에 대하여도 서울시에서 원형복원 공사를 하고 있지만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획을 그었던 시대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역사적 장소로 조성할 가치가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현재 수많은 개발도상국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새마을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고 있으며 수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우리 중구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게 일부 복원공사보다는 인근 부지 매입 등을 통해 기존시설을 확충하고 적정 규모의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면 후손들의 산교육장과 연계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또한 예산 확보상 문제가 있을 것이므로 국·시비보조금을 적극 유치하고 단계적 부지 매입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사용한다면 추진상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 중구의 값진 유산을 적극 발굴하여 개발하는 것은 앞에서 거론했듯이 역사적 상징성을 보여주는 산교육 장소가 될 뿐 아니라 관광수입 증대와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 중구의 자랑거리를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이미지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등 일거다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업의 필요한 예산이 지난 추경에 반영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지역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의 당위성과 그 효과를 충분히 고려하여 이제라도 우리 모두의 뜻을 모아 대승적 차원에서 우리 중구의 값진 유산을 적극 발굴하여 개발하는데 행·재정적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충무공 기념관 건립과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저한 사업계획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사업 추진상 차질이 없도록 집행부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2012년 내년예산에는 충무공기념관 건립과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 조성사업이 필요한 준비예산이 꼭 반영되고 국·시비보조금을 적극 유치하여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선배·동료 의원님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김수안  소재권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기재 위원장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기재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중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기재 의원입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인사말씀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구의 기금운영에 대하여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중구에는 체육진흥기금을 비롯한 총 11종류의 기금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0년말현재 기금 조성액은 약 121조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금은 특정한 사업 분야에 대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의 지원을 위해 조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회 심의에서 삭감예산을 대체하거나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 신규 사업을 위한 집행부의 자의적인 예산집행과 사업의 편의를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각종 기금 또한 예산과 다름없이 한푼 한푼이 구민의 혈세이므로 그 지출은 법령과 조례에 따라 엄격히 통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지방자치법 제39조는 기금의 설치와 운용을 지방의회의 의결사항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조례에서는 기금관리위원회에서 수립한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기금을 운용토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금관리위원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정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 의원이 조사한 기금운용 사항을 보면 황당할 따름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기금운용의 계획과 결산, 운용계획을 변경하여 신규사업의 자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명시된 사항에 대하여도 법령에 규정된 위원회를 개최하지 아니하고 위원 개개인을 찾아다니며 서명을 받고서는 의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위, 서면 심의입니다. 집행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84건의 기금 관련 심의 건수 중 서면 심의가 73건으로 그 비율은 87%에 이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의회 의결로 삭감된 사업을 기금으로 지출하겠다고 서면 심의를 진행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금은 집행부의  쌈짓돈이 아닙니다.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구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또한 각종 기금의 정상적인 집행이 되도록 대책을 수립하여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김수안  박기재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영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선 의원  존경하는 1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김수안 의장님과 동료 선배 의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애쓰고 계시는 최창식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중림동·소공동·명동·을지로·광희동·신당1동 출신 김영선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최창식 구청장님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해임과 관련해서 몇 말씀 지적하고자 합니다. 구청장님은 마침내 11월 3일부로 시설관리공단 전종훈 이사장에게 해임통보를 하였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청장의 이번 조치가 명백히 잘못된 행정행위임을 지적하고 이를 취소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종훈 이사장의 주된 해임사유는 예산과 인력의 방만한 운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당한 이유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구청장 취임 전까지 중구청장은 2~3개월 단위로 권한대행과 청장이 교체되는  시기가 네 차례나 반복되어 있었습니다. 구조조정이라는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결정을 내릴 실체적 주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4월 27일 재선거로 취임한 최창식 구청장이 공단에 취한 태도를 보면 해임의 진짜 이유는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시중에 떠도는 온갖 루머는 차치하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최 청장 취임 이후 지난 5월과 6월 부구청장이 나서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겠다는 것이 최창식 구청장의 뜻이라면서 공단 이사장의 경영 능력과는 무관하게 정치적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기획재정국장이 6월에 세 차례, 기획예산과장이 7월에 여섯 차례, 공단 이사장을 찾아가서 사퇴를 종용하는 압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전종훈 이사장이 이를 거부하자 8월 4일부터 두 달에 걸쳐서 공단에 집중감사를 벌였습니다. 집중감사를 벌인 후 해임 통보를 한 것입니다. 
  구청장님! 부구청장님이 두 차례, 기획재정국장이 세 차례, 기획예산과장이 여섯 차례 날짜별로 나와있습니다. 이거는 명백한 압력이고 해임통보는 따라서 마땅히 저는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사장 해임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이제야 해임 통보를 하였던 것입니다. 
  둘째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단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인물은 해임하면서 정당한 징계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공단 이사장이 공기업법에 근거하여 공모를 통해서 선임이 되었습니다. 엄연히 3년의 임기가 보장돼 있고 준공무원이라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하고 본인에게 반드시 소명할 기회를 부여했어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적감사를 통해서 얻은 보고서에 근거하여 일방적으로  해임한 것은 명백한 절차상의 하자로서 마땅히 해임조치는 취소돼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수안 의장님! 최창식 구청장이 이사장 해임을 취소하지 않으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을 위한 7인 추진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중구의회 몫인 3인의 추천을 마땅히 거부해야 할 것입니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술 관료로 지내다가 구민의 선택을 받아서 중구청장이 되었습니다. 
 간부인사문제를 다루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했습니다. 엄청난 물의를 일으킨 바도 있습니다. 본 의원과 중구민은 엄중히 묻고 싶습니다. 하루빨리 합리적 행정을 펼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중구민들에게 돌아가므로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구청장님! 해임된 전종훈 이사장이 해임소송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와 소송에 패하면 보상비와 비용 등은 중구민의 혈세로 지불해야 됩니까? 아니면 최창식 구청장님의 사비로 보상해야 되는지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4개월 동안 7층에서 정책지원추진본부에 대기발령 중이던 어느 5급 과장님의 아드님께서 최창식 구청님의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중구청장의 호남인사 배척문제로 대기발령 중이시던 저희 아버지께서 끝내 다른 구청으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오늘 첫 출근이신데 새로운 곳에서 차별없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김수안  김영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5분자유발언은 다 의원님들이 마치셨고 지금 우리 동료의원인 허수덕 의원님께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을 하셨습니다. 허 의원님한테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은 5분자유발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의사진행발언을 안 받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진행발언은 회의진행 과정에서 회의진행 방법 등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거나 자기 의견을 개진하기 위한 발언이 의사진행발언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약속을 하신다고 그러면 의사진행발언을 의장이 받도록 하겠습니다. 
  나와서 하시지요.  

○ 허수덕 의원  안녕하십니까? 허수덕입니다.
  오늘 일정이 바쁜 관계로 발언을 자제할까 했습니다. 박기재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의원님들께서 좋은 발언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 한 구석에 답답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얼마 전 시장선거에서 보여준 민심 때문입니다. 우리도 기초단체이고 앞으로 감사와 중요한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언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되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 중구의 세수가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도 곳곳에 다니면서 인사말로 지키지도 못할 그런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그런 경우도 있고,

○ 의장 김수안  자, 좀 이해하시고요.

○ 허수덕 의원  전자에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의회의 그리고 기초단체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 제시하는 것입니다.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의장 김수안  하세요. 마무리 빨리 하시지요.

○ 허수덕 의원  우리는 구청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에 대해서 여러 차례 다룬 바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엄청난 폭력사태를 수반한 해묵은 밥그릇싸움이 계속되고 있고 의회는 자리다툼이 계속되고 있는데 정말 사양하고 싶습니다. 서울시나 정부에서 해야 할 사업을 우리가 중구의 재원을 낭비하면서까지 해야 되는 그런 일들도 사양하고 싶습니다. 누구의 표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이 경랑의 시대에 우리의 살림이 표류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파도를 에너지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기초의회 역할과 기초단체의 역할에 맞는 사업을 위해 우리 기성세대가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세태는 더 이상 양당 간의 신물 나는 다툼을 사양하고 원치도 않고 있습니다. 저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노령화되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세태가 곧 닥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젊은 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젊은 세대들과 함께 하는 행정 그리고 그들도 환영하는 정치,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정치에 귀 기울이고 관심 가져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구해야 합니다. 우리 기초단체에서 가능한 것 중의 하나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시대에 맞는 교육과 인재를 양성하고 젊은 부모들의 교육에 따른 힘을 덜어주는 그것이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구의회가 이전의 모습에서 이제 시대의 흐름에 맞추는 그런 모습으로 다시 한번 탈바꿈하고 의회의 흐름조차도 원활하게 진행되는 향후가 있기를 바라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김수안  허수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의 5분발언을 참고하시어 정책에 반영할 것은 반영하시고 시정할 것은 시정하시어 그 결과를 의원님들께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의원님들께 양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중요한 구정업무를 위하여 귀청을 요청하셨습니다. 나머지 안건처리는 구간부들이 계시니 구청장님은 퇴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퇴청하시지요.
  그러면 의사일정을 상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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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년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계획안 승인의 건 
2. 2011년도 행정·보건위원회 행정사무감사계획안 승인의 건 
3. 2011년도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계획안 승인의 건 

○ 의장 김수안  의사일정 제1항 2011년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계획안 승인의 건, 의사일정 제2항 2011년도 행정보건위원회 행정사무감사계획안 승인의 건, 의사일정 제3항 2011년도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계획안 승인의 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본 계획안은 10월 31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계획안을 채택하여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별첨 유인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본 계획안은 자료요구를 위해 이번 임시회에 승인을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194회 정례회 일정에 변경이 있으면 행정사무감사 일정도 변경될 수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 계획안에 대하여 질의하실 의원 계시면 일괄해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의원님 없습니까? 

○ 의장 김수안  의사일정 제4항 중구의회 부의장 보궐선거의 건을 상정하겠습니다.

○ 의장 김수안  속개를 선포합니다.